(4)원단을 끼운후 아래와 위의 스크롤을 손으로  잡아서 돌려주면 원단이 팽팽해 집니다.       
       뒷마무리를 위해 뒤집을때는 수틀기둥 양쪽의 놉을 풀어주고, 뒤집고, 다시 조여주어야합니다.
       뒷마무리후 다시 앞으로 내릴때는 수틀기둥 양쪽의 놉을 풀어주고, 당겨서 내리고, 그리고 다시
       조여주어야합니다.  이때 양쪽의 놉중 한쪽만 사용하면(풀어주고 조여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쇠로된 긴 나사가 같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놉이 헛돌게 됩니다.
       그런경우는 반대편의 쇠로된 긴 나사를 손으로 꾹 누르거나, 또는 쇠로된 긴 나사홈에 드라이버를
       끼워 고정시키고 돌려주세요.
       그렇게 어느정도 사용하시면 곧, 길이 들게되고 놉만 돌려도 잘 조여지고 풀어지게 됩니다.

       물론 의자용 좌식수틀은 놉을 감아주고 풀어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위로 올리면 되고, 뒷면 마무리하고 스~윽 내리면 됩니다.         

   (5)스크롤이 가로로 50Cm까지 카바하므로, 원단이 가로로 50Cm를 넘는 큰작품일 경우,
     스크롤 Rods 22, 24, 26, 30, 36인치 2개세트(원단 90Cm까지 가능)가 별도로 필요합니다.(선택사항)
     또는 가로로만 길고 세로가 짧은 작품은, 원단을 세로로 끼우고 도안도 세로로 놓고 보시면됩니다.

   (6)세로는 스크롤을 돌려주면 아래위로 원단이 감겨지게 되므로, 길이에 제한을 받지 않고
      원단이 구겨지지도 않습니다.

   (7)신형과 구형이 있는데, 원단을 수틀에 붙일 때, 신형은 찍찍이로 붙이는것이고,
     구형은 시침질을 하는것입니다.
     가. 신형은, 수틀에 찍찍이가 붙어져 있으므로, 천에 붙이는 찍찍이가 필요합니다.
       붙였다 뗐다가 무지 편하므로, 이작품 저작품을 갈아 끼워가며 할때 정말 좋습니다.
       수틀에 붙어있는 찍찍이는 반영구적이지만, 다만 원단에 붙이는 찍찍이는 소모품입니다.
     나. 구형은 수틀에 반영구적인 튼튼한원단이 붙어 있으므로 시침질로 붙여 주면 됩니다.
       별다른 소모품은 필요 없지만, 이작품 저작품을 갈아 끼우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8) 좌식수틀은 가구와는 달리, 손으로 계속 만지면서 사용하는것이므로 자연상태의 색과 감을 
       최대한 살려서 만듭니다.  즉, 칠도 최소한, 가공도 최소한으로만 하게됩니다. 
       그래서 칠이 안된것 같고, 구멍을 뚫은 곳에 마무리가 덜된곳이 있습니다. 
       만약 칠을 많이한 경우는, 손으로 계속 만지게되면 얼마 사용하지 않아서  칠이 벗겨지므로 
       금방 지저분해집니다.  그래서 수명이 짧은 원형수틀조차도 칠을 거의 안하는것입니다.
       다만, 나무가 좋지 않으면 그렇게 만들지 않고 대부분 칠을 많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틀의 나무는 첨에는 약간 거칠어 보이는것이 고급원목수틀의 공통점이고 
      손으로 계속 만지게되는 수틀의 특성상 일부러 그렇게 만드는것입니다.
      그래야 평생친구는 손때가 묻을수록, 세월이 갈수록 고태미가 살아나서 윤기가 생기고
      점점더 좋아지게 됩니다.
     
      가구는 많은 가공과 칠을 전제로 하므로 나무가 최고급이 아니어도 됩니다.
      다만 수틀은 반드시 최소한으로만 가공해야하므로 나무를 적나라?하게 보시게 됩니다.
     그래서 최고급원목을 사용하는것입니다.
     즉, 최소한의 가공은 100년사용을 염두에 둔 최상의 선택이고 고급수틀의 필수조건입니다.
     그래서 사용하는사람의 손때(고태미)로만 가공하게되고 생명을 불어넣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가공을 하지 않았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구멍을 뚫고나서 보이는
     나무결을 쉽게 제거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인의 자존심입니다.
     구멍들이 약간 삐뚤할수 있지만 사용하는데 문제가 전혀없고 허용범위내입니다.

  (9) 놉은 나무면이 거칠거나 흠집이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놉은 나사를 조절할때 손에 부담을 덜주는걸로 소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10)놉과 스크롤은 소모품이므로 오래 사용하다보면 나사가 빠질수 있고, 
        또는 필요이상으로 너무 강하게 조이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그런경우 순간접착제, 또는 목공예용본드로 수리하거나 새것으로 갈아주어야합니다                    
       
       또는 수틀에서 스크롤을 분리해서, 분리된 스크롤에 놉을 끼우고 테스트로(장난삼아)
       강하게 조이지 마세요. 그러면 놉이 망가지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도 경우 순간접착제, 또는 목공예용본드로 붙여주면 됩니다.